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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가 사람을 지배하는 단 한마디 feat.남산의 부장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영화 은 실제 있었던 대통령 암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통령을 암살한 사람은 한때 2인자라고 불리었던 최측근 김규평(이병헌)이었다. 도대체 그는 왜 대통령을 암살했을까? 영화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역사의 전모를 고백하듯 차분히 읊어나간다. 그 차분한 서술 사이사이에는 섬뜩한 권력의 실체가 숨어있었다. 나에게는 이 부분이 사건의 결말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권력의 실체가 고개를 내밀 때마다 궁금증이 이어졌다. 어떻게 박통(이성민)은 주변 측근들을 자기 마음대로 부릴 수 있었을까? 어째서 측근들은 기꺼이 폭군에게 충성을 바쳤을까? 만약 당신도 같은 궁금증을 느끼고 있다면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 싶다. 스티븐 ..
당신의 애인이 거짓말쟁이인 2가지 이유 나의 연인이 진실하다고 맹세할 때 나는 그녀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믿는다 그러면 그녀는 내가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라 세상의 교활한 거짓말을 배우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시기가 지나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가 나를 어리다고 생각한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그녀의 거짓말을 믿는다 우리는 둘 다 단순한 사실을 감추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무슨 까닭으로 솔직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나는 무슨 까닭으로 나이가 많다고 말하지 않는 것일까? 아, 사랑의 가장 좋은 습관은 믿는 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노인은 나이를 숨기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그녀와 함께 누워있고 그녀도 나와 함께 누워있다 그리고 거짓말이라는 잘못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아첨한다 윗글..
거절을 기회로 바꾸는 신박한 방법 초등학생에게 털려본 적 있는가? 어느 날 거리를 걷고 있는데 11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가 다가왔다. 아이는 자기소개를 하더니 토요일에 열릴 보이스카우트 행사 입장권을 판매 중이라며 5천 원짜리 티켓을 사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토요일 저녁에 초등학생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보는 것만큼 지루한 일은 없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바로 거절했다. 그러자 아이가 물었다. "티켓을 사주실 수 없다면 사탕 몇 개만 사주시겠어요? 하나에 천 원밖에 안 해요." 그래서 사탕 2개를 사주고 나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탕을 싫어하고, 돈을 좋아한다. 결정적으로 이 사탕은 아무리 쳐줘도 300원이면 충분해 보인다. 고개를 들어 아이를 바라보니 천 원짜리 두 장을 팔랑거리며 뛰어가고 있었다. 그제야 나는 초등학생에게 털..
"넌 나를 왜 좋아해?"라는 질문에 대한 완벽한 답변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쿨타임이 차면 꼬박꼬박 듣는 질문이 있다. "자기는 나를 왜 좋아해?" 그러면 나는 곧장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볼멘소리를 털어놓는다. "저번에 얘기해줬잖아..." 하지만 그녀는 얄궂은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한다. "또 듣고 싶으니까 그렇지~" 대답을 피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똑같은 레퍼토리를 늘어놓을 수도 없는, 난감함. 그럼에도 나는 꾸역꾸역 이유를 말한다. "일단, 예쁘니까." 그러면 눈동자를 반짝이며 재촉하기 시작한다. "또~?" 그렇게 매번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주지만, 사실 그 모든 이유는 거짓말이다. 고백하건대 나는 그런 이유로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다. 왜 좋아하게 되었을까? 무슨 이유로? 굳이 대라면 100개도 댈 수 있다. 그 덕분에 얄궂은 질문에 매번 대답..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어째서 우리는 폭군에 끌리는가 라는 드라마를 아는가?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한 정치 드라마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발언에 따르면 실제 워싱턴 정치와 거의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수작 중의 수작이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미국 하원을 하우스(Hous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제목은 그 실체가 마치 카드 게임처럼 속임수와 권모술수가 판치는 음모의 공간임을 의미하고 있다. 한마디로 는 '미국 정치가 얼마나 시궁창인가?'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프랭크 언더우드는 전형적인 독재자이다. 백악관이 약속했던 국무장관직을 다른 인물에게 넘기자 이에 앙심을 품고 모든 권력을 뒤엎을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그는 대통령과 그 측근을 속여 선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언론을 조종해 여론을 조작하며, 필요하다면 암살도 마다하지 않..
2020 진짜 돈이 되는 핵심 트렌드 이게 벌써 2년 전... 2020년 대한민국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커다란 위기를 맞이했다. 바로 인구절벽이다. 2019년 3분기 대한민국은 출산율이 0.88명을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 출산율 1명대가 붕괴된 유일한 국가이며, 여타 저출산 국가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적은 수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멸절 수준의 재앙'이라고 말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가 기능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미래에는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마련되어 있을까? 안타깝게도 답이 없다는 게 현실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출산 대책으로 152조의 돈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결과는 지속적인 출산율 하락뿐이었다. 한마디로 헛돈 쓴 거..
"언제 결혼할 건데?"... 명절 잔소리 팩트로 이겨보자! 올해는 설날이 유독 일찍 찾아오는 것 같다.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벌써 설레는 분도 있겠지만, 반대로 다가오는 명절이 스트레스로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사실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것 같...) 특히 괴로운 사람이 있다면 바로 명절 죄인(?)들이다. 설날에는 오라를 받아야 할 죄인이 더 늘어나는데, 그중 하나가 대학에 떨어진 수험생이고, 비슷한 죄목으로 취업에 실패한 백수가 있으며, 마지막이 아직도(?)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노처녀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억울하고 섭섭한 사람을 꼽으라면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애/결혼이 입시처럼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취업처럼 먹고 살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도 아니다. 특히 독신으로 살고자 하는 소신을 가진 사람..
취뽀생 주목! 첫 월급 받으면 이것부터 해라! 취업하기 힘들수록 첫 월급을 받았을 때의 감격이 클 것이다. 나도 그랬다.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백수로 보내야 했고, 처음 정규직으로 입사하고 받은 월급에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몹시 기뻐했다. 그렇게 고마운 첫 월급은 어떻게 되었을까? 결과는 탕진잼이었다. 사실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기도 했다. 백수 시절 동안 안 먹고, 안 입고, 눈칫밥만 먹어야 했으니까. 밖에 돌아다니려면 새 옷도 있어야 하고, 이런저런 사무용품도 필요하고... 그렇게 씀씀이가 헤퍼지다 보니 먹고 싶은 것도 사 먹고, 가끔 택시도 타고, 그렇게 첫 한두 달은 흥청망청 썼던 것 같다. 하지만 일병 단다고 군 생활 끝나던가? 취업은 삶의 완성이 아니다. 이제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앞으로 결혼도 해야 하고, 결혼하려면 집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