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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직장인의 깊은 빡침 출처 : MBC 다큐 스페셜 위는 한때 '45세 아주머니의 깊은 빡침.jpg'라는 제목으로 각종 커뮤니티를 휩쓸었던 게시물이다. 47세의 나이에 젊음을 유지하는 분의 미모도 놀랍고, 그에 반응하는 45세 아주머니의 노골적인 표정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큰 화제가 되었다. 처음 이 게시물을 봤을 때는 나도 그저 웃기 바빴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요즘 연예인들을 보면 나이를 어디로 먹는지 도통 모르겠다. 20년 전에도 미남 미녀였던 스타들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미남 미녀다. 50대가 다 되어가지만, 늙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하긴 돈도 많이 벌고, 그 돈으로 자기관리도 철저히 할 터이니 세월이 비껴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톱스타들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전성기를 늘려가..
한 권의 책으로 통찰과 상식을 동시에 키워보자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까? 이 발상은 1961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즈로부터 시작했다. 원래는 날씨 예측의 어려움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말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용어는 그 자체로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되었으며,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상용어가 되었다. "작은 요소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 이 긴 설명을 우리는 간단히 '나비 효과'라는 말로 쓰고 있다. 나처럼 단문을 즐겨 쓰는 글쟁이는 이것만으로도 로렌즈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수록 나비 효과라는 말을 자주 언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대부분 복잡계에 속한다. 아주 작은 요소라도 기폭제가 되어 예..
어떤 환경에서든 돈 버는 사람의 비밀 알바가 계속 알바인 건 알바 수준의 일만 하기 때문이다. 알바 수준을 뛰어넘는 일을 해내면 더는 알바에 머물지 않는다. 제대로 된 리더라면 그런 사람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핵심 인력으로 키우고자 한다. 하지만 말단에 있으면 많은 것을 해내기 어려운 법이다. 책임이 적은 만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적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말단의 자리를 뛰어넘는 일을 해낼 수 있을까? 미국의 어느 비누 공장에서 골치 아픈 일이 발생했다. 포장기계가 오작동하여 가끔 비누가 안 들어간 빈 케이스가 나왔던 것이다. 불량품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포장을 일일이 열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불량품을 팔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경영진은 외부 컨설팅을 받아 X-레이 투시기를 포장 공정에 추가하기로 했다. 들어..
인생이 편해지는 4가지 태도 쉬운 길만 찾아다녀도 어려운 게 인생이다. 무엇이 우리 삶을 힘들게 할까? 대개 사람들은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다. 인간관계, 직장생활, 학교생활, 성적 압박, 실적 압박... 하지만 정말 이것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걸까? 나만 힘든 일은 없다. 모두 다 힘들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특히 돈 버는 일은 더더욱)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일을 묵묵히 해낸다. 심지어 기쁜 마음으로 해내는 사람도 있다. 결국,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이다. 태도가 전부다. 인생을 편하게 살고 싶다고 모든 스트레스 요소를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태도를 바꿔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 요소가 실은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만 바꿔도 충분히 없앨 수 있다..
짧은 인생 정말 바보같이 사는 8가지 부류의 사람들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마라"- 中 '좋은 삶'이란 후회를 최소화하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다. 100% 후회 없는 삶을 살 수는 없지만, 후회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우리 삶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당연히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하지만, 결과는 통제할 수 없는 운의 영역까지 포함하기에, 무작정 최고의 선택만 부르짖을 수는 없다. 그런데 통제할 수 있는 후회도 존재한다. 제 발로 후회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경우다. 별것 아닌 일로 상대방을 맹렬히 비난하며 주변의 신뢰를 잃는다든가, 눈앞의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말하다 문제를 크게 부풀리는 등 누가 봐도 하지 말아야 할 짓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바닥을 아는 사람만이 튀어 오를 수 있다 힘들고 외로울 때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영화 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맷 데이먼과 상담을 나누는 장면이다. "네 잘못이 아니야.""알아요.""네 잘못이 아니야.""안다구요.""아냐 몰라, 네 잘못이 아니야.""네 잘못이 아니야." 주인공 윌은 천재였다. 하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가족도 없이 외롭게 혼자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교수의 손에 이끌려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윌에게는 화려한 성공만 이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성공을 거부한다. 일부러 삐딱선을 타고, 주먹을 휘두르고, 마치 자기 자신을 일부러 망치고자 애썼다. 왜 그랬을까? 내면에 존재하는 어둠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소위 네임드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인을 네임드라고..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비밀 "당신은 꿈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중요한 것은 여기서 말하는 꿈이란 그저 막연히 이뤄졌으면 하는 무언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복권에 당첨되고 싶다든가, 안정된 직장을 얻고 싶다든가 하는 미적지근한 이야기가 아니다. 꿈이란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순간, 경탄을 자아내는 순간, 깨달음에 이르는 순간에 시작된다. 일시적인 관심이나 취미가 아니라 정체성의 핵심을 뒤흔들어야 한다. '이것이 내 꿈이다. 나는 이것을 위해 태어났고, 이것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 이토록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일이 꿈이다. 하지만 꿈도 먹여 살려야 꿈이다. 아무리 가슴 뛰는 일이라고 해도 먹고사니즘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 꿈을 이뤄 훨훨 날아오르면 좋겠지만, 현실이라는 ..
글쓰기에 내공을 싣는 방법 가장 강력한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는 누구일까?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많은 사람이 김훈을 꼽는다. 그는 일상적인 단어와 단문을 주로 사용한다. 그의 문장은 짧게 끊어져 지루하게 늘어지는 법이 없다.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 작품이 바로 다. 특히 첫 문장이 인상적이어서, '최고의 문장'을 꼽을 때면 종종 거론되곤 한다. 왜군의 침략으로 백성들은 전부 도망가고, 수군은 대패한 채로 모든 것을 상실했다. 아무 희망도 남지 않은 쓸쓸한 섬, 그 안에서도 봄이 되어 꽃이 피었다. 이를 담담하게 바라보는 이순신의 시선이 첫 문장에 녹아 있다. 전란의 고통과 상실 그리고 이어지는 희망이 이 한 문장 안에 모두 담겨있다. 김훈은 어떻게 이런 문장을 쓸 수 있었을까? 당연하게도 위대한 문장의 탄생 비결은 치밀한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