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05)
[짤평] <베테랑> - 톡 쏘는 첫맛, 밍밍한 끝 맛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극비수사> - 그 시절에서 무엇을 건졌을까? ※ 이 글은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는 1978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유괴사건을 다룬 영화다. 과거의 사건을 통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것에서 무엇을 고민하게 되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향취가 느껴지는 영화 몇 년 동안 열어보지 않았던 졸업앨범을 펼쳤을 때 나는 냄새. 다락방에 들어서면 은은하게 몸을 감싸는 냄새. 어린 시절 아끼던 장난감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낼 때 나는 냄새. 누렇게 바래버린 사진에서 나는 냄새... 에서는 이런 냄새가 난다. 옛 되고 낡은 냄새가 난다. 영화의 첫 장면을 장식하는 것은 전축이다. 어린 시절 나에게 전축은 애물단지로 보일 뿐이었다. 테이프, CD, 그리고 디지털 음원까지 음악 매체의 격변을 거쳐온 아이에게 전축은 크기만 크고 음..
[짤평]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 더 강력하고 더 통쾌하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짤평] <암살> - 일제시대판 케이퍼 무비?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기억구슬 vs <모래요정 바람돌이> 추억방울 에 나오는 기억 구슬 보면서 '분명 비슷한 걸 어디서 봤는데~ 봤는데~' 했었는데 였습니다. 컨셉이 정말 비슷하죠?
[짤평] <픽셀> - 게임 + 현실 = 출발드림팀?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1. 은 원작이 있습니다. 바로 패트릭 진 감독의 동명의 단편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판권을 소니가 사들여 장편영화로 만든 것이 바로 입니다. 2. 장편 영화 의 메가폰은 크리스 콜럼버스에게 돌아갔습니다. 가족 오락 영화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감독입니다. , , , 등을 연출했고,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라는 망작을 만들기도 했죠. 상상력이 뛰어난 감독은 아니지만 상상했던 것을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입니다. 여기에 가족과 사랑이라는 따뜻한 가치를 잘 녹여내기도 하고요. 대신 시나리오가 단순하고, 인상 깊은 영상을 그려내진 못했습니다. 윤제균..
눈을 감으면 영화장면이 떠오르는 클래식 얼마 전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 받았습니다. 덕분에 요즘 음악 잘 듣고 있습니다. 취향은 록이지만, 공부 중인 관계로 조용한 클래식 위주로 찾아 듣고 있네요. 이쪽은 워낙 아는 바가 없다 보니 대충 '공부할 때 듣기 좋은 클래식' 같은 것들을 찾아 듣고 있습니다. 노래 모음이 대부분 그렇듯이 많이 알려진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음악을 듣다 보면 자연스레 영화 장면이 떠오르는 그런 곡들이 있습니다. 영상과 음악을 떼어놓을 수 없어, 마치 그 장면을 위해 작곡한 것이 아닐까 싶은 곡도 있지요. 무슨 음악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이리저리 곡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작곡가나 제목이 아니라 영화장면에서부터 찾아가더라고요;;; 덕후냄새... 장면으로부터 음악을 찾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참 즐거웠..
[짤평] <인사이드 아웃> - 픽사가 그려낸 알록달록한 소우주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1. 은 개봉 전부터 화제였죠. 지난 5월 칸에서 공개되었을 때 평단은 엄청난 반응을 보냈습니다. 은 비경쟁부문이었지만 '만약 경쟁으로 갔으면 분명 황금종려상 수상감'이란 말이 나왔을 정도였죠. (출처 : 外) 이런 호평이 없었더라도 이 작품에 관심을 가졌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픽사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의 피트 닥터 감독 작품이니까요. 게다가 인간의 마음을 다룬다니! 심리학에 관심이 있던 저로서는 정말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을 봤습니다. 너무 기대해서 정작 실제로 보면 실망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은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