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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개봉 기념)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들 드디어 이번 주에 기다리던 이 개봉합니다. SF 팬의 입장에서 너무나 기대되는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봉을 기념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어떤 영화들이 있었는지, 우주를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은 어떤 영화가 될 것인지 예상해보고자 합니다. (우주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더라도 배경이 지구에 한정된 영화는 제외했습니다.) 0. 는 우주 SF 아닌가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영화라 하면 많은 사람이 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는 다루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는 멀고 먼 은하(a galaxy far, far away)를 배경으로 할 뿐 심지어 시간적 배경은 미래가 아니라 옛날 옛적(a long time a..
<후크> - 걸작으로 남은 스필버그의 흑역사 ※ 이 글은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런 작품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졸작이라 말하지만, 나에게만은 소중했던 그런 작품 말이다. 나에게는 가 그러하다. 이 글을 통해 스필버그의 흑역사 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라는 작품의 명예를 되찾는다거나, 모두가 아니라고 말할 때 그렇다고 말하는 거창한 글은 아니다. 그저 이 작품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다. 세간에는 졸작으로 남았지만, 나에게만은 뚜렷하게 전해진 의 따뜻한 위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쉿, 를 함부로 말해선 안 돼 스필버그의 1991년 작 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별로 좋지 못하다. 아니 매우 좋지 못하다. 우선 상업영화의 객관적 지표라 할 수 있는 흥행을 살펴보자. 는 공식적으로 ..
[짤평] <사도> - 플레이팅도 중요하긴 하지만...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가 수라상이라면, 는 5찬식이랄까요? ※ 개인적으로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이준익 감독 특유의 판타지적 해석이긴 한데... 전 이게 그저 오글거리기만 하네요. ※ 요리 프로에서 플레이팅이라는 표현을 많이 들어서 무심코 써버렸는데, 이거 대체할 좋은 우리말이 없을까요? ※ 11년 어린 진지희에게 밀리지 않는 동안 문근영 덜덜해...
[짤평] <앤트맨> - 히어로 무비? 케이퍼 무비? 인터스텔라??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주에는 볼만한 영화가 없더니 이번 주에는 볼 영화가 3편이나 되네요. , , ... 나머지 두 편은 나중에 따로 봐야겠습니다;; ※ 영화 속 앤트맨은 작아지기만 하던데 커질 수는 없는 건가요? 커지면 좋을텐데...
[짤평] <아메리칸 울트라> - 미국판 <킹스맨>? 좀 부족한데...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주에는 개인 사정도 있었고, 기대하던 작품이 없어 한 주 쉬어버렸습니다. ※ 그런데 이번 주도 그리 볼만한 개봉작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볼만하다 싶으면 다른 동네까지 가서 봐야 하더군요... ※ 이름만 멀티플렉스가 아니라 영화 관람의 다양성을 보장해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짤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성실하면 미치는 나라의 앨리스들이여...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짤평] <협녀, 칼의 기억> - 서사는 엉망, 액션은 기만, 이딴 무협은 이제 그만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나저나 저 포함 3명이 모두 를 혹평하네요. 근데 이거 별 4개 준 평론가도 있다는 거;;;
이번 주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3편 <협녀>, <미쓰 와이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 박흥식 (주요 작품 : , , , 등) 주연 :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한국의 무협 사극은 거의 망해왔었죠. , . 그리고 김태희와 정우성을 앞세웠던 까지... 그러나 그 은 10년이 다 돼가는 작품이고, 그 사이 , 등 웰 메이드 사극이라 불리는 준수한 사극이 충무로의 한 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 , , 등의 사극들이 망해도 300만이 넘는 관객몰이를 하는 흥행을 보여줬습니다. 만족할만한 작품성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영상만큼은 충무로의 발전을 보여주는 작품들이었죠. (제가 이 작품들에 후한 점수를 줬던 이유였습니다. 하나 빼고...) 이렇게 사극 때깔이 좋아졌을 때 가장 솔깃하게 떠오르는 장르는 역시 무협입니다. 영상기술의 발전이 무협과 만났을 때 얼마나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