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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고급지고 구체적인 인생 전략은 없었다 감히 2021년의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왜냐하면 에서 두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생존'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21세기에 생존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해야 할까? 나는 코로나라는 위기를 통해 생존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2021년이 반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는 코로나의 영향력 아래서 고통받고 있다. 이토록 커다란 위기가 찾아올 줄 그 누가 예상했을까? 안타깝지만 그 예측 불가능한 위기의 여파로 많은 사람이 망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단골집이 망하는 걸 보며 이를 체감한다. 내가 즐겨 찾던 가게들이 하나 둘 씩 문을 닫았다. 그중에는 10년 넘게 장사를 이어오던 분도 있었다. 한때는 '웰빙'이라는 키워드가 대세였던 적도 있지만, 오늘날 웰빙을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신 ..
우리가 미국의 위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퀄리티가 넘사벽인 책을 한 권 만났다. 엄청난 깊이의 내공,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근거 자료, 이를 문화적 역사적 밈(meme)을 활용하여 풀어내는 미친 필력까지... 아마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 듯하다. 이 책은 202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전미 도서상 논픽션 분야에도 후보로 올랐다. 그 책은 바로 이다. 은 오늘날 미국이 마주한 위기를 다루고 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오늘의 문제는 오늘의 잘못으로 생기지 않았다. 저자 그렉 그랜딘은 위기의 진정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이 건국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우리가 영화에서 흔히 접하던 '서부 개척의 낭만'이 오늘의 미국을 어떻게 궁지에 몰아넣었는지 알려준다. 이를 위해 인용하는 역사적 사료가 너무도 방대하고 구체적이어서 저자의..
가장 현실적인 인류 멸망 시나리오 9가지 인류 멸망 시나리오는 공상 과학에서 즐겨 찾는 소재다. 거대한 스케일의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도 잊을만하면 등장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흥미와 관심을 보이는 소재이지만, 흥미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를 매우 진지한 관점에서 접근한 책이 있다. 은 다양한 인류 멸망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동시에 다음 100년 안에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제로 벌어질 확률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계산해냈다. 다음은 책에 등장하는 주요 멸망 시나리오와 그 확률들이다. 1) 소행성이나 혜성과의 충돌 (확률 0.0001%) 소행성 충돌은 이미 과거에 벌어진 적이 있다. 1억 년의 공룡 지배를 끝낸 게 바로 소행성 충돌이었다. 따라서 충돌이 벌어진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고 예측..
강철 멘탈을 기르는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 유명한 니체의 명언이다. 이 말이 명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진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아무리 심한 고통을 겪더라도 이를 견디고 이겨내기만 한다면, 우리는 더 강한 멘탈을 갖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어떻게'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걸까? 그저 "겪어보니 그렇더라."라는 말로 퉁치고 넘어가도 될까?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과학의 힘으로 뇌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시대이지 않은가? 이제는 니체의 명언도 과학적으로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해답을 줄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이다. 저자 엘리자베스 스탠리는 실제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
'초집중'을 넘어 '초생산성'으로 나아가는 방법 1) 산만 경제의 시대 최근, 나에게 큰 감명을 준 문장이 있다. "정보는 정보를 취하는 사람의 주의를 앗아간다. 결국, 정보의 풍요는 주의력의 빈곤을 낳을 것이다." 요즘 세태에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말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허버트 사이먼에 1970년에 한 말이다. 탁월한 선견지명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정보는 더 이상 부족하지 않다. 사람들이 손안에 백과사전을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검색 능력만 있으면 정보 자체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부족한 것은 주의력이다. 통계에 따르면 매분 2억 통의 이상의 이메일이 오간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일터로 물밀 듯이 밀려드는 데이터 피드, 전화, 문서, 갑작스러운 방문, 인..
진짜 돈이 되는 생각의 결정적 특징 1) 혹시 이란 영화 보셨나요? "어차피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영화 에서 신문사 논설주간 이강희가 한 대사다. 영화가 개봉했을 때, 이 말은 크게 주목받았다. 엘리트층이 대중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후에 한 고위 공무원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유행이 역주행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 심지어 지식인들도 대중을 멍청한 존재로 묘사해왔다. 예를 들면 군중 심리학자 귀스타브 르 봉은 "군중에게는 비판 정신이 부재하고... 진화가 덜 된 열등한 존재, 야만인이나 어린아이 등에게 속한 특성이 관찰된다."라고 말했다. 2) 이런 통념에 반기를 든 책이 나왔다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세계 최고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 프랑스..
공부 잘하는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3가지 질문 성공을 위해 꼭 갖춰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태도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정말 마인드가 다르다. 그런데 이러한 태도가 특히 더 강력하게 작용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공부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라면, 태도 이외에도 운처럼 성공을 가르는 강력한 요소가 존재한다. 하지만 공부는 다르다. 운이 좋아서 빨리 배웠다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겸손의 표현으로 운을 들먹이기도 하지만, 운이 좋아서 시험을 잘 봤다고 하지, 운이 좋아서 잘 배웠다는 사람은 없다. 게다가 공부처럼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분야도 없다. 그래서 공부야말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 공부를 잘하는 사람의 태도는 무엇이 다를까? 어떤 태도를 가져야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다. 단지 노오오오력 한다고 전부가 아..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과학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제 더 이상의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했고,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차가 곧 등장할 거란 예상이다. 드론은 각종 분야에서 혁신을 불러오고 있으며, 사물인터넷과 AR, VR 기술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나는 이런 분야가 너무나 반갑다. 하지만 걱정되는 분야도 있다. 하나는 인공지능이다. 특이점이 오면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고 그 시기가 2050년 경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다. 그런데 우려되는 또 하나의 분야가 있다. 게다가 이 분야는 벌써 현실이 됐다. 2018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우리의 삶은 물론이고, 존재 그 자체까지 바꿔버릴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그 기술은 바로 유전자 편집이고, 그 핵심에는 크리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