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표만 바라보고 뛰어가는 경주마, OKR 나는 회사에서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독서 모임에서도 '잘 팔리는 글쓰기'를 이끌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내가 글을 못 쓴다. 이것이 2019년 한 해 동안 나를 내내 괴롭히던 고민이었다.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글쓰기는 실전 비즈니스 앞에서 쪽도 못 쓰는 하찮고 작은 성이었다. 그런 주제에 에고가 레고 블록처럼 단단해 거인이 밟아도 무너질 것 같지가 않았다. 무너뜨려야 한다는 문제의식만 있었지, 어떻게 무너뜨릴지 감조차 잡을 수 없었다. 그런 나에게 존 도어의 은 엄청난 깨달음을 주었다. OKR은 목표(Objective)와 핵심결과(Key Results)의 약자로 팀 혹은 개인이 협력해 목표를 세우기 위한 규약을 말한다. 책에서는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 도구로써 설명하고 있었지만, 나는 OKR이야말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