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시몬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플래쉬> - 광기와 광기의 충돌... 그 짜릿함! ※ 이 글은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면서 전율했던 것이 언제였을까? 영화를 보며 가슴보다 머리가 먼저 반응하기 시작한 이래 이토록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는 짜릿함을 선사한 영화가 있었을까? 씹고, 뜯을 새도 없이 숨 막히게 몰아치는 광란에 이성을 잠시 내려놓고 그저 즐길 수밖에 없게 만든 영화. 무결점의 완벽함보다 앞만 보고 질주하는 패기를 보여준 영화. 그야말로 '미쳤다'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광기의 영화 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미친개' 테렌스 플레처(J.K. 시몬스, 이하 '플레처') 수업 시작이 임박하자 학생들이 각자의 악기를 조율하느라 분주하다. 그리고 1초의 어긋남도 없이 수업시간과 동시에 그가 등장하자 일동은 마치 개장수 앞에 선 강아지 마냥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