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짤평] <남한산성> -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저는 "웰메이드"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웰메이드라고 불리는 작품은 대중성에 있어 보이는 메시지를 잘 녹여낸 작품이었거든요. 훌륭하지만, 특색은 없었죠. 양산형 테란. 불편하지 않기 위해 애쓴 흔적도 싫었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웰메이드 작품은 작가주의가 아니라 상업주의였습니다. 그러나 은 웰메이드이면서도 대중에 굽실대지 않은 기분입니다. 치욕의 역사를 정면에서 다뤘죠. 이것만으로도 보고 나서 기분이 후련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