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하게 쓴 글 먼저 이 글을 읽을 씽큐베이션 멤버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 나는 씽큐베이터로서 (우리는 그룹장을 씽큐베이터라고 부른다. 생각을 키워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내가 그렇게 거창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름쯤이야 폼나게 붙여도 되지 않은가?) 이번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부탁했다. "자신의 글쓰기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적어주세요." 이러한 주제의 글이라면, 보통 독자는 '보고서' 같은 내용을 예상한다.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글쓰기를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그 체계적인 포부를 기대한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기대를 조금은 배신하기로 마음먹었다. 이게 다 스티븐 킹 때문이다. 는 흥미진진했다. 책이 담고 있는 내용 때문이 아니었다. 물론 는 훌륭한 글쓰기 교재다. 하지만 글쓰기 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