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넷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혹시 지금 감시당하고 있진 않습니까? 2007년에 개봉한 〈천공의 눈〉이라는 영화가 있다. 홍콩 경찰에 오로지 ‘감시’만 하는 특별 수사팀이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비밀 범죄 조직을 추적해 그들을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감시자들〉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홍콩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로, 특별 감시 수사팀은 영웅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들이 진짜 영웅일까? 영화에서 특별 감시 수사팀은 비밀리에 운영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이 하는 일이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감시’만 할 뿐, 검거에 나서지 못한다. 그럼에도 영화는 그들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얘기해서 이들의 업무는 국정원 불법 사찰과 별 차이가 없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내가 이러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