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꼰대,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나 말이야. 요즘 꼰대가 된 것 같아." 친구 녀석이 이제 갓 서른을 넘긴 주제에 저런 소리를 뱉었다. "장가도 안 간 주제에 뭔 소릴 하는 겨?" "며칠 전에 우리 회사가 산학협력하는 곳에 갔다가 대학생 애들하고 술을 마셨는데." "여대생한테 찝쩍거렸냐?" "날 너 같은 종자랑 비슷하게 여기지 말아줬으면 해. 그러니깐 닥치고 들어봐. 우리 회사가 양조 사업을 하거든? 나는 술 자문으로 그 일에 들어간 건데, 거기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는 애가 술에 대해 너무 모르는 거야.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는데, 너무 꼰대질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다." 젊은 시절 우리는 절대 꼰대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나이든 아저씨들은 하나같이 훈계하고 싶어 안달 나 보였고, 그렇다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