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약장수> - 현실은 역시 쓰다 ※ 이 글은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리운전 일을 하던 일범(김인권)은 성추행 시비로 직장을 잃고 만다. 딸은 큰 병에 걸려있고, 방세는 밀려있다. 일용직 알선소를 기웃거려보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는 결국 자존심을 버리고 친구의 알선을 따라 약장수, 흔히 '떴다방'이라 불리는 업체에 취직하게 된다. 일범은 처음에는 악덕 점장 철중(박철민)의 행태를 경멸했지만, 어느샌가 그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변해가게 된다. 와 같은 날 개봉한 덕에 개봉관 잡기도 빠듯한 것 같지만, 그래도 주목받았으면 하는 영화 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처절하고 씁쓸한 리얼리즘 의 개봉소식은 지난주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처음 접했다. TV에서의 소개만으로는 '떴다방'을 소재로 관객을 웃고 울.. [리뷰]<타짜-신의 손> -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작품이었다. 처음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TOP(최승현)이 주연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최동훈의 명작이 이렇게 자본에 의해 더럽혀지는가.’하는 탄식이 나왔다. 그리고 여주인공에 신세경이 캐스팅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이거 벗고 치기는 하는 거야?’라는 걱정도 들었다. 그러나 개봉 후 주변의 반응이 예상과는 다르게 칭찬이 이어졌다.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고 하고, 더불어 확실히 벗고 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영화가 원작을 망치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다.(정말? 다른 기대가 아니고?) 그럼에도 영화를 보러 가는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진 않았다. 그것은 감독 강형철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우려와 기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