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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30대에게 강력 추천!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의 부하 중에 가후라는 책사가 있다. 그런데 그는 원래 조조의 부하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동탁의 부하였고, 그다음에는 이각의 밑에, 그 후에는 장수의 부하가 되었다.

 

가후가 장수의 부하로 있을 무렵 그는 2번이나 조조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특히 완 전투에서는 조조가 아끼는 괴력의 무관 전위와 조조의 아들 조앙 그리고 조조의 조카 조안민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결과를 보면 조조에게 장수와 가후는 철천지원수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훗날 조조와 원소가 중원의 패권을 놓고 다툰 관도대전에서 가후는 장수에게 원소가 아니라 조조의 밑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장수가 의아하게 생각하며 이유를 물으니 가후는 이렇게 답했다.

 

"조조는 천자를 받드니 첫째입니다. 원소는 강성한데, 우리는 군사가 적어 그를 따른다 해도 필히 우리를 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조조는 군사가 약한데 우리를 얻게 되면 필히 기뻐할 것이니, 두 번째입니다. 패왕의 뜻을 가진 자는 사사로운 원한을 풀어버리니, 이것이 세 번째 이유입니다."

 

가후의 말대로 조조는 장수를 기쁘게 맞아들였고, 장수와 가후는 조조의 부하가 되었다. 이후 조조는 원소를 무찌르고 중원을 평정한다. 가후의 선택이 옳었던 것이다. 이후에도 가후는 조조의 부하로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며 관중을 평정하는 등 조조의 일등 공신이 된다. 즉, 가후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볼 리더를 선택했고, 그 밑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

 

가후의 삶에서 보듯이 훌륭한 리더를 선택하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만약 가후가 조조 대신 원소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는 전쟁에서 패하고 역사에서 그저 그런 인물로 기억되었을지도 모른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세상에 나아가려면 결국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30대는 그 선택의 갈림길에 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사회 생활을 하며 경력을 쌓다보면 부서를 옮기거나 이직을 통해 능동적으로 리더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때 우리는 어떤 리더를 선택해야 할까? 그 질문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 마이클 하얏트가 쓴 <모두를 움직이는 힘>이다.

 

마이클 하얏트는 리더십 개발 회사인 '마이클 하얏트 & 컴퍼니'의 CEO로 <돈이 보이는 플랫폼>,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현대의 리더인 CEO들에게 조언을 주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의 조언 덕에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는 수많은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모두를 움직이는 힘>을 통해 리더십의 핵심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 핵심은 바로 '비전'이다. 마이클 하얏트는 비전을 가진 리더로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을 예로 든다. 당시 소련과 우주 개발 경쟁을 진행 중이던 케네디 대통령은 인류를 달에 보내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제시한다.

 

하지만 세상의 반응은 차가웠다. 많은 이가 케네디의 계획을 망상으로 여겼다. 하지만 케네디는 지도자가 충분히 매력적인 비전을 제시하면 어떤 난관과 반대에도 사람들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즉, 비전이 '모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사실을 간파했던 것이다.

 

케네디의 비전이 어떤 위력을 발휘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일화가 있다. 나사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한 청소부에게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냐고 물었을 때 다음과 같은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나는 바닥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대까지 당신은 수동적으로 리더를 선택했을 것이다. 원하는 담임 선생님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고, 대학의 교수님은 당신이 기대하던 모습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첫 출근 전까지 자신의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30대가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당신은 실력을 발휘해 원하는 부서에 갈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다른 회사로 이직할 수도 있다. 그 순간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누가 당신의 리더가 될 것인가? 이 선택이 이후 5년에서 10년 동안 당신의 삶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다.

 

좁게 보면 '줄을 잘 서야 한다.'라는 처세술로 비칠 수도 있지만, 넓게 보면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선택이자, 더 넓게 보면 이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판가름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30대가 되었다면 리더십의 핵심, 즉 모두를 움직이는 힘인 비전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비전이란 무엇일까? 비전과 망상의 차이는 무엇인가? 비전을 가진 리더는 무엇이 다를까? 책 <모두를 움직이는 힘>은 10가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답하며 당신에게 진정한 비전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가후는 조조에게 패왕의 뜻이 있음을 간파했다. 즉, 조조는 비전을 가진 리더였다. 그렇기에 가후는 사사로운 원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의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당신의 주변에는 어떤 리더가 있는가? 그중에 당신은 누구를 선택하고자 하는가? 이때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싶다면 책 <모두를 움직이는 힘>을 통해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덕목인 비전에 관하여 제대로 배워보자. 30대에는 최고의 리더를 선택할 안목을 제시할 것이고, 40대에는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동기를 제공할 것이며, 50대에는 당신이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그래서 30대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지금 읽어두면 20년 후까지 당신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러니 늦기 전에 세계 최고의 리더십 멘토가 선사하는 지혜를 얻어가길 바란다. <모두를 움직이는 힘>을 통해 위대한 리더의 조건이 무엇인지 당신의 눈으로 확인해보자.

 

위대한 리더의 조건인

비전을 수립하는 방법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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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