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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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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평] <블랙 팬서> - 깊지도, 진하지도 않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벗는 건 남자뿐입니다. 후후후. ※ 채드윅 보스만은 76년생입니다. 콜린 패럴하고 동갑입니다. (42세)
[단편] 내 안의 너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 시작을 따지자면 아마 중학교 1학년 때였을 거다. 집 대문에 새로 오픈한 피자집 전단이 붙어있었다. 오픈 기념. 피자를 시키면 치킨이 공짜. 나는 뭐에 홀렸었나 보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전화를 걸었다. 네. 만 팔천 원입니다. 아뿔싸. 돈이 없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아버지 비자금에서 한 장. 내 비상금에서 한 장. 그렇게 혼자서 피자 한 판과 치킨 한 마리를 꿀꺽했다. 지독한 장염에 걸렸다. 초등 6년 개근상에 빛나던 내가 생애 처음으로 결석을 했다. 아픔은 문제가 아니었다. 오분이 멀다고 설사가 나오느라 문밖으로 다섯 걸음도 나설 수 없었다. 뱃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변기 위로 달려가 뿌지지지쪼로로록퍝촵 기묘한 관악기를 연주해야 했다. 나중에는 자포자기하고 계속..
[짤평] <원더> - 네가 기적인 이유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애들이 전부 다 연기 신이 내린 것 같아요. 연기 못하는 아이가 없어요. ※ 후반에 접어두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짧게나마 목소리를 들려주려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결말이 정말 정말 아쉽네요. 그렇게 끝날 게 아니었는데 ㅠ.ㅠ
[짤평] <염력> - 초능력이 있으면 뭐하나...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저는 세 번째 선택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아쉬워요. ※ 염력을 쓸 때 내는 소리가 마치 똥 싸는 소리 같습니... ※ 개인적으로 초능력 물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을 통해 초능력 물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란 작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