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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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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미래에서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방법 미래라는 단어는 양면적이다. 가슴 설레는 느낌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안과 걱정을 부르기도 한다. 왜 그럴까?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가 인생의 희망편인지, 절망편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의 미래를 희망편으로 채울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퓨처리스트』다. 저자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은 책 제목과 같은 이름인 퓨처리스트라는 직업을 가졌다.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라는 단어에 -ist를 붙여 ‘피아노 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된 것처럼, 퓨처라는 단어에 접미사 -ist를 붙여서 나온 단어가 퓨처리스트다. 하지만 피아니스트와는 다르게 그 뜻이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퓨처리스트는 과연 미래에 관하여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저자는 퓨처..
처세술 한 방에 정리하기 보통 처세술의 끝판왕이라고 하면 1513년에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을 언급한다.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책으로 오늘날까지도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야 할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 사상도 변해야 한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쓴 후로 500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동안 인간에 대한 이해는 엄청나게 발전했다. 프로이트의 등장으로 무의식에 대한 개념이 확산되었고, 심리학의 발전에 따라 인간을 이해하는 과학적 방법론도 발달했다. 이제 우리에게는 500년의 학문적 결과를 근거로 하는 새로운 처세술 교과서가 필요하다. 《권력의 원리》는 이러한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책이다. 이 책은 권력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권력을 얻을 수 있는지, ..
돈이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 고1 아들이 주식에 빠졌다는 글을 봤다. 어린 나이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은 제목. 어쩌면 어려서 다행인 건가 싶기도... 그런데 읽다 보니 '어?' 소리가 나온다. 3천만 원을 줬더니 1억 2천을 벌었다고? 그것도 순수익만? 이 학생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 제2의 피터 린치라도 되나? 워렌 버핏의 환생인가? (아직 살아 계십니...)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초심자의 행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코로나 위기에 '살 때다'라고 외치는 건 운일 수 있다. 그런데 수익이 생겼을 때 멈출 수 있는 자제력은 운이 아니다. 그렇게 멈췄다가 '코스피 지수가 내려오면 다시 주식하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실력이다. 이렇게 보니 걱정글이 아니라 자랑글이 분명해 보인다. (우리 아들 주식 천재다.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