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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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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평] <불한당> - 누아르 껍질 속의 로맨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을 두고 브로맨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브로맨스는 진한 우정을 의미합니다. 은 명백히 로맨스입니다. ※ 에서 로맨스를 읽지 못 하면 클리셰 범벅 똥폼 누아르만 남을 뿐입니다. (그래도 스토리가 형편없는 수준은 아님) 근데 로맨스가 보이면 영화가 화-악 달라집니다. ※ 처음 볼 때는 한재호(설경구)와 조현수(임시완)의 로맨스만 보였습니다. 근데 다시 보니 한재호를 향한 고병갑(김희원)의 짝사랑도 절절하더라고요.
[짤평] <내부자들> - 고발극과 장르극 사이에서 방황하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 "재미없어?" "아니" "그럼 재밌어?" "아니..." ※ 이 글은 영화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0번 코인 로커에 버려진 아이. 그래서 그 아이 이름은 일영(김고은)이다. 노숙자에게 거둬져 썩은 음식을 주워 먹고 살던 일영은 차이나타운에서 '엄마'라고 불리는 범죄조직의 대모 마우희(김혜수)에게 팔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 밑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채무자들에게 빚을 받아내며 엄마의 사업을 돕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채무자였던 석현(박보검)을 만나게 되고, 그의 친절함과 따뜻함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이를 눈치챈 엄마는 일영에게 석현을 죽이라고 명령하게 되고, 일영은 석현을 구하기 위해 엄마의 명령을 거스르게 되는데... 의 스토리는 뻔하다? 에 대한 여러 평들의 공통점은 뻔하다는 것이다. 이 점은 나도 크게 동감한다. 실상 의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