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

(78)
이 동물은 무려 10~15배 오래 산다 구글, 애플, 삼성, 페이스북, IBM, 오라클 등 첨단 IT 산업을 이끄는 거대 기업들이 새로운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이오산업이다. 구글은 칼리코(Calico)라는 생명공학 계열사를 설립해 장수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고, IBM은 오래전부터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개발해왔으며,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장비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들은 왜 바이오산업에 주목하는 걸까?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들이 바이오 분야에 접근하는 방식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바로 그 점에 건강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 담겨 있다. 1. 장수의 역설, 인류의 수명은 늘어나지 않았다 첫 번째는 인류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는 오해이다. 의 저자 스티븐 건드리 박..
마무리를 제대로 하는 4가지 단계 시작이 반이라고 한다면 마무리는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마무리를 잘못하면 모든 것을 망친다. 하지만 마무리 하나 잘하면 망친 것도 살릴 수 있다. 화룡점정이라는 말이 있다.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린다는 뜻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치어 일을 완벽하게 끝냄"을 이르는 말이다. 용의 뿔과 비늘과 여의주를 아무리 잘 그려도 눈에 점 하나 잘못 찍으면 나머지 노력은 말짱 도루묵이 된다. 그래서 마무리는 정말 중요하다. 눈 하나 잘못 그리면... 귀여워... 그런 의미에서 한 해의 마무리는 훌륭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살면서 마무리를 경험하기가 쉽지 않다. 학창 시절에는 학기를 마치면 방학이라도 있었지만,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쳇바퀴 돌듯 똑같은 일상을 되풀이하..
연애도 인생도 잘 풀리는 5가지 방법 연애도 일도 잘하는 사람이 존재할까? 엄마 친구 아들처럼 환상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주변을 살펴보면 일 잘하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왜 그럴까? 일과 연애는 다른 영역이지만, 이 둘의 공략법은 비슷한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연애 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단순히 연애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를 보면 이 말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저자 로라 무차는 10년에 걸쳐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백 명의 사람과 연애를 주제로 인터뷰를 나누었다. 그 내용을 심리학 이론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엮어 팩트 중심의 연애학개론을 써 내려갔다. 그 속에는 연애에 관한 팩트를 넘어 인생 교훈이 녹아 있었다. 그럼..
아직 30대인데 벌써 삐걱대기 시작했다면? '체력이 국력'이라는 촌스러운 표어를 기억하는가? 10대 때만 해도 이 말이 운동하기 싫어하는 애들을 억지로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다 보니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 나이 들면 진짜 '체력이 경쟁력'이다. 퇴근하면 자기계발 해야 하는데, 일과를 마치면 드러눕기 바쁘다. 이러다 도태되는 거 순식간이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40대 넘어 생긴 신체 변화"라는 글이 올라왔다. 나는 아직 30대인데도 남 일 같지가 않더라. (뭐, 반올림하면 40이긴 하다 ㅠㅠ) 특히 글쓴이의 마지막 표현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그런 거 같아요. 계절이 바뀐 지도 모른 채 매일 아침 창문을 열다 어느 날 하얗게 풍경을 적신 늦가을 서리를 보고 곧 ..
30대 중반 직장인의 깊은 빡침 출처 : MBC 다큐 스페셜 위는 한때 '45세 아주머니의 깊은 빡침.jpg'라는 제목으로 각종 커뮤니티를 휩쓸었던 게시물이다. 47세의 나이에 젊음을 유지하는 분의 미모도 놀랍고, 그에 반응하는 45세 아주머니의 노골적인 표정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큰 화제가 되었다. 처음 이 게시물을 봤을 때는 나도 그저 웃기 바빴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요즘 연예인들을 보면 나이를 어디로 먹는지 도통 모르겠다. 20년 전에도 미남 미녀였던 스타들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미남 미녀다. 50대가 다 되어가지만, 늙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하긴 돈도 많이 벌고, 그 돈으로 자기관리도 철저히 할 터이니 세월이 비껴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톱스타들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전성기를 늘려가..
한 권의 책으로 통찰과 상식을 동시에 키워보자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까? 이 발상은 1961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즈로부터 시작했다. 원래는 날씨 예측의 어려움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말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용어는 그 자체로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되었으며,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상용어가 되었다. "작은 요소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 이 긴 설명을 우리는 간단히 '나비 효과'라는 말로 쓰고 있다. 나처럼 단문을 즐겨 쓰는 글쟁이는 이것만으로도 로렌즈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수록 나비 효과라는 말을 자주 언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대부분 복잡계에 속한다. 아주 작은 요소라도 기폭제가 되어 예..
어떤 환경에서든 돈 버는 사람의 비밀 알바가 계속 알바인 건 알바 수준의 일만 하기 때문이다. 알바 수준을 뛰어넘는 일을 해내면 더는 알바에 머물지 않는다. 제대로 된 리더라면 그런 사람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핵심 인력으로 키우고자 한다. 하지만 말단에 있으면 많은 것을 해내기 어려운 법이다. 책임이 적은 만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적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말단의 자리를 뛰어넘는 일을 해낼 수 있을까? 미국의 어느 비누 공장에서 골치 아픈 일이 발생했다. 포장기계가 오작동하여 가끔 비누가 안 들어간 빈 케이스가 나왔던 것이다. 불량품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포장을 일일이 열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불량품을 팔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경영진은 외부 컨설팅을 받아 X-레이 투시기를 포장 공정에 추가하기로 했다. 들어..
인생이 편해지는 4가지 태도 쉬운 길만 찾아다녀도 어려운 게 인생이다. 무엇이 우리 삶을 힘들게 할까? 대개 사람들은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다. 인간관계, 직장생활, 학교생활, 성적 압박, 실적 압박... 하지만 정말 이것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걸까? 나만 힘든 일은 없다. 모두 다 힘들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특히 돈 버는 일은 더더욱)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일을 묵묵히 해낸다. 심지어 기쁜 마음으로 해내는 사람도 있다. 결국,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이다. 태도가 전부다. 인생을 편하게 살고 싶다고 모든 스트레스 요소를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태도를 바꿔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 요소가 실은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만 바꿔도 충분히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