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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제 일주일에 책 한 권 보는 건 일도 아니다




  "너 끈기를 길러야겠다."

  이런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끈기를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한 소리다. 한자리에 앉아 오랫동안 몰입하는 학생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끈기를 키워야 할까? 무작정 궁둥이만 오래 붙이고 있는다고 끈기가 늘어나나? 이것도 틀린 소리는 아니다. 궁둥이를 오래 붙이고 있다 보니 시험에 합격하고, 성적이 올랐다는 얘기를 우리는 숱하게 들어왔다.


  하지만 너무 막연한 이야기다. 이것은 마치 100m 달리기 선수에게 '금메달을 따고 싶으면 더 빨리 뛰면 돼!'라고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저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육상 선수는 없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더 빨리 달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런데 끈기를 기르는데 있어서는 그런 방법을 시도하지 않는다. 여전히 막무가내 구닥다리 근성에 의존할 뿐이다. 

  

 

  ▲ 이렇게 말하고 공부하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달리기 실력을 기르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시간을 기록하는 일이다. 내가 몇 초에 달리는지 알아야 훈련을 통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끈기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끈기를 기르고 싶다면 끈기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측정 결과를 기록하여 데이터를 구축하고 그로부터 적절한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하지만 어떻게? 




  만약 당신이 체계적으로 끈기를 기르고 싶다면 이 어플에 주목하기 바란다. 당신의 끈기를 측정하고, 기록하며, 나아가 성장시켜 줄 어플의 이름은 바로 [FOCUS]다.


 

  ▲ FOCUS (Android 링크(iOS 링크)


  [FOCUS]의 기능은 단순하다. 당신이 집중해야 할 시간을 설정하고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돌아간다. 그동안 당신은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일반적인 타이머와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FOCUS]에는 당신이 집중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기능이 있다.

 

 

  ▲ FOCUS는 딴짓을 원천 봉쇄한다.


  FOCUS 작동 중에 유튜브를 열었더니 '지금 당장 돌아오지 않으면 Focus가 종료됩니다!'라는 알림이 뜬다. 만약 당신이 스마트폰으로 딴짓을 하려 하면 [FOCUS]는 경고를 보내고, 그래도 돌아오지 않으면 집중 실패로 기록한다. 


  

  ▲ '실패'로 기록된 경우와 성공하여 '독서'로 기록된 경우


  일반적인 시계 어플을 활용한다면, 집중력을 높이기는커녕 방해만 되는 경우가 많다. 타이머를 설정하려고 스마트폰을 들었다가 인터넷 삼매경에 빠지는 경우를 우리는 흔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FOCUS]는 이를 원천 봉쇄한다. 


  또한, 당신의 집중력 도전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주간 데이터를 그래프로 정리해주기까지 한다.

 

  

  ▲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집중 시간!!


  여기에 당신에게 동기를 끌어올려 줄 명언까지 제공한다. 


  

  ▲ 명언은 작동할 때마다 랜덤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어플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라면 끓이는 용도로 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어플을 활용해야 하는데, 내가 활용했던 방식은 다음과 같다.


  

  ▲ 이 좋은 어플을 라면 타이머로 쓸 수는 없지 않은가!


  [FOCUS]에서 성공과 실패의 데이터가 쌓이다 보면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한계를 알 수 있게 된다. 처음에 호기롭게 120분을 설정하고 도전에 나섰으나 결과는 실패일 뿐이었다. 나는 성공 시간을 보며 내가 집중할 수 있는 한계를 알게 됐고, 이를 조금씩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처음에는 50~60분에 머물던 집중시간이 단 며칠 만에 90분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독서'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했다. 업무처럼 기한이 정해진 것도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웠는데, 어플을 사용하고 나서 책 읽는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제 일주일에 책 한 권 보는 건 일도 아니다. 


  이렇게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루의 데이터를 모아 보면 언제 집중력이 높고, 언제 주의가 흩어지는지 자신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도 있다. 나는 저녁과 아침에 성공 확률이 높았고, 점심부터 저녁까지는 실패가 많았다. 해가 지면 능률이 오르는 올빼미형 인간이었던 셈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중력을 흩트리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 메신저와 페이스북 알림이 가장 큰 문제였다. 무심결에 알림 메시지를 확인하다 실패로 기록된 경우가 많았다. 나는 알림을 껐고, 자연스럽게 집중력은 향상될 수 있었다. 


  끈기. 이제는 막연한 근성에 호소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키워보는 건 어떨까? [FOCUS]는 당신의 끈기를 키우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Android]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hebcrews.focus

[iOS] https://itunes.apple.com/kr/app/focus/id1423489358?mt=8





본 콘텐츠는 The B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