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단의 비통함 일베가 극성이던 시절, 나는 전투 의지가 불타올랐다. 일베의 주장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키배도 뜨고, 얼굴 맞대고 설전도 벌였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럴까? SNS에서 메갈을 옹호하는 지인을 봐도 그저 심드렁하다. 아마 그 시절에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아무리 열변을 토해봤자 일베 유저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긴 이렇게 증거자료가 많이 돌아다녀도 못 알아먹는 사람이 나 따위가 떠드는 소리에 생각을 바꿀 리가 없다. 애당초 개방적이고 말랑말랑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뭐라 하기 전에 사태를 올바르게 볼 것이다. 내가 용쓰며 부르짖어봤자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니, 다른 사람과 설전을 벌이기가 꺼려진다. 전투 의지가 샘솟지 않는다. 싸우면 이길 수는 있나? 논리에.. [짤평] <인천상륙작전> - 예비군 교육자료가 또 생겼습니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진세연씨는 예쁘더라고요. ※ 의 성공 덕에 이 나올 수 있었겠죠? 제발 이번엔... [단편][기담] 로드킬 그날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7월 한창이었습니다. 이런 날에는 주간보다는 야간에 일하는 게 훨씬 쏠쏠합니다. 야밤에 더위를 피해 한강 둔치를 찾는 손님이 많거든요. 목동이나 연희동을 어슬렁거리다 보면 한강 가는 손님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강에 가면 집으로 돌아가는 손님은 널렸고요. 네. 저는 택시기사입니다. 이제 막 야간 영업이 피크를 찍는 11시 무렵이었습니다. 느닷없이 휴대전화가 의외의 이름을 얼굴에 띄우고는 "빼애애액" 신경질을 냈습니다. 이경필. 고향에 사는 불알친구입니다. 경필이와 연락 안 한 지 몇 년은 되었습니다. 마지막 연락은 고등학교 은사께서 돌아가셨을 때였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친구란 경조사 때나 연락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래도 경조사라도 불러주는 친구가 있어서.. [짤평] <데몰리션> - 눈물이 마른 후에...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이크 질렌할은 치트키입니다. 이야기가 어떻건, 재미가 있건 말건 제이크가 나오면 그냥 웰메이드가 됩니다. ※ 나오미 누나 주름살이 점점 늘어가네요. 누나 늙지마 ㅠ.ㅠ ※ 아역을 맡은 유다 르위스의 연기도 좋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더군요. ※ 다음 주는 닥치고 . 현재 언론시사회 반응이 좋습니다. 급이라는 말도 있네요. 죄송하지만 다음 주도 선택권은 없는 걸로... [짤평] <사냥> - 배후에 그가 있었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2주 연속 똥을 밟았습니다. 힘듭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하아... 한예리 보느니 마고 로비 보는 게 훨 나았는데 ㅠ.ㅠ ※ 윤제균 사단에 이어 김한민 사단이 충무로를 습격했습니다. 천만 영화로 돈 벌더니 이런 짓을...(부들부들) ※ 어르신 고생한 걸 생각해서 연기는 +0.5했습니다. 안성기 옹 그 나이에 몸매가... 우와... 이유는 없어, 그냥 좋아! 여자친구가 카톡으로 보여줄 게 있다고 야단이다. 뭣이 그리 중허길래 이리 호들갑이냐고 물으니 사진을 한 장 보낸다. 초등학교 2학년 사촌 동생 희소가 쓴 그림일기였다. 그림은 괴발개발, 글씨도 삐뚤빼뚤, 별거 없는 초등학생의 그림일기다. 이걸 잘 썼다고 칭찬을 해줘야 하나? 본인이 쓴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고 "제 점수는요."라며 평가하기도 우스웠다. 신나는 목소리로 전화했는데 못 그렸다 타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는 미간을 잔뜩 모으고 뭐라 대답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뭐가 그리 신났는지 여자친구는 "봤어? 봤어?" 하며 나를 재촉했다. 이제는 잘 굴러가지도 않는 짱구를 쥐어짜고 나서야, 나는 중립적이면서도 어떠한 결론에도 이르지 않는 한 마디를 뱉을 수 있었다. "근데 왜?" 그러자 여자.. [짤평]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이아몬드 지수는 5점 만점에 0.5점씩 계산하는 걸로 바꿨습니다. 2점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40점은 너무 잔인해 보이더라고요;; ※ 사진 크기는 1.8mb 정도 됩니다. 그림을 한 장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네요. 의견 들려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짤평2.0]을 소개합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주 후보 영화는 , , 입니다. 결정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ㅠ.ㅠ 선정된 작품은 오늘(6월 23일)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후 올라오는 짤평부터는 차주 개봉작 후보를 올리겠습니다. 그 중에 짤평이 보고싶은 영화를 골라주셨으면 합니다. ※ 짤평은 스포없는 단평을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없이 평하기 난감한 작품도 있었고, 단평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고민 때문에 때로는 다소 정신없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짤평의 노선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짤평은 작품을 평하기 보다는, 작품을 소개하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총평에 신경쓰기 보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