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7

(5)
[짤평] <군함도> - 장단점이 분명하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일제 시대를 다룬 영화를 주제에 따라 분류한다면 과 이 비슷하고, 과 가 비슷합니다. (완성도가 아닙니다) ※ 이 영화를 본 일본의 반응이 몹시 궁금합니다. 그 모습을 대놓고 영화에 넣을 줄은.... 그런 면에서 중국에서도 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 본문에서 언급한 조롱의 대상은 현 '일본'이 아니라 '일제'입니다.
<덩케르크> - 세 가지 시간, 하나의 승리 ※ 이 글은 영화 , , ,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 시간의 예술 사진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 세상은 미술의 종말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사진은 미술을 대체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진의 발명은 미술을 해방시켰다. 화가는 현실을 완벽히 재현하도록 강요당하지 않게 되었다. 현실을 똑같이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 존재하는 진실을 추구한다. 그렇게 미술은 여전히 예술로서 숨 쉬고 있다. 사진은 태생부터 모방에 대한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웠다. 왜냐하면, 사진은 현실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셔터가 열리면 그 순간에 피사체로부터 반사한 빛이 감광판에 새겨진다. 여기에는 어떠한 왜곡도 존재할 수 없다. 필터랑 포토샵 무시함? 사진에 형태를 새기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짤평] <덩케르크> - 이것은 가장 리얼한 전쟁영화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놀란의 작품에서 킬리언 머피는 항상 찌질한 역을 맡고, 톰 하디는 멋있는 역을 맡는 것 같습니다. 만 봐도 스케어 크로우는 중간보스인 데다 성격도 얍실한데, 베인은 카리스마 킹왕짱에 배트맨 허리를 분질러 버리는 강려크함을 보여줬었죠. 감독이 배우를 편애하는 건가요? 킬리언 머피 힘내세요... ※ 마크 라이런스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에 이어 에서도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네요. ※ 군대 영화 아니랄까봐 주요 출연진이 완전 남탕이네요... ※ 영상도 좋지만 ..
[짤평] <스파이더맨 홈커밍> - 짜잔! 내가 돌아왔다! ※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가 많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특히나 소셜 미디어 친화적인 면이 그러합니다. ※ 아줌마 너무 좋아! 중년 배우들이 여주보다 이쁘다능... ※ 개봉 전까지 의 독주를 막을 작품이 보이질 않습니다.
<옥자> - 옥자의 세계는 양면적이다. ※ 이 글은 영화 , , , ,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봉준호의 세계는 이질적이었다 봉준호의 세계는 이질적이었다. 이에 관하여 봉 감독은 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손석희 : 봉 감독의 영화에는 이질적인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에서 모성과 범죄가 합쳐져 있고, 은 가족과 괴수, 는 소녀와 거대 동물이 그러합니다. 모두 의도한 겁니까? 봉준호 : 의도도 의도지만, 저의 취향이 그런 쪽으로 흘러갑니다. 안 어울리는 것들, 어색한 것들을 억지로 한 화면에 욱여넣으면 저는 쾌감을 느낍니다. 같은 경우는 '옥자'라는 이름부터 이질적 결합이었습니다. 옥자라는 생명체는 거대회사 첨단기술로 탄생하였는데, 이름은 무척 촌스럽죠. 이것이 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질적 결합을 선호하는 봉준호의..